장마가 주춤하면서 다음 주까지 무더위와 기승을 부린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열대야도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국지적인 소나기만 내린다는 예보가 나왔는데요, <br /> <br />장마가 벌써 끝난 걸까요?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올여름 장마, 이례적으로 늦게 시작됐는데, 당분간 소강상태에 들 것 같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장마전선은 어제 남해 상으로 물러난 뒤 약화하며 잠시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장맛비도 당분간 내리지 않고 대신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이는데요, 다만 무더위 속에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국지적으로 기습적인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소나기라고 해도 시간당 50mm 이상의 호우로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다음 주에는 무더위 강도가 무척 심해진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다음 주에는 서울 기준으로 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일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, 기상청은 2개의 뜨거운 고기압이 동시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중국에서 발달하는 건조하고 뜨거운 성질의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를 뒤덮는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다음 주에는 폭염특보가 경기 일부와 충청 이남 지방에서 서울 등 전국으로 점차 확대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 정도면 장마가 끝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것도 같습니다, 기상청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상청은 아직 장마가 끝난 것으로 보기는 이르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달 하순쯤, 남해 먼바다에 형성될 태풍이 변수인데요. <br /> <br />태풍이 형성되면 북태평양 고기압을 약화할 가능성이 있는 데, 이렇게 되면 장마전선이 내륙에 다시 형성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7월에 뒤늦게 시작된 장마가 언제 끝날지는 다음 주 후반쯤 예측이 가능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070913140996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